135페이지 내용 :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진료비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40%가 넘어, 2018년 40.9%를 차지하였다.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2010년부터 연평균 4.5%씩 증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노인 진료비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출한 진료비 는 2010년부터 연평균 10.7%씩 증가하여, 2017년 대비 2018년에는 12.4% 증가하였다. 즉, 노인 진료비 증가율은 노인인구수의 증가율보다 2.5배 이상의 증가 속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추이가 지속된다면 향후 노인 진료비 증가율은 현재보다 증가속도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작인 2020년부터는 급속도로 더욱 증가될 전망이며, 이처럼 빠른 의료비 증가는 현행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바, 또 다른 정책적 개입을 통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진료비 증가속도를 낮추려면, 앞으로 만성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측면의 정책을 시도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보장성 관리가 요구된다. 노인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2014년 64.6%에서 2018년 68.8%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이지만, 전체 인구의 일반검진 수검률 76.9% 보다 낮은 비율이며, 노인인구의 약 1/3은 건강검진 미수검자들이므로 건강검진의 홍보 및 사회적 독려가 필요하다. 노인인구가 증가할수록 이들의 삶의 질 측면이 매우 중요하다. 즉,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일상생활수행능력 ADL 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2011년 기점으로 기능상태에 제한이 없는 경우가 연평균 약 2.1%씩 감소하여 2017년 74.7%였으며, 노인운동 실천율은 남녀 모두 2011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권장수준 미달인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건강증진과 기대수명 및 삶의 질과 밀접한 지표로 홍보를 통하여 노인 운동의 중요성 및 활동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 2017년 전체 노인 중 학대를 경험한 노인의 비율은 9.8%로 2014년 대비 약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 대비로는 2.9%p가 감소하였다. 방임학대 가족이나 보호자가 돌보아 주지 않음, 가족이나 보호자가 찾아오지 않거나 생활비를 주지 않음 는 2014년 대비 약 0.3%p 감소하였으나, 신체학대, 정서학대 및 경제학대는 약 0.1%p씩 증가하였다. 그러나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011년 이후 연평균 7.5%씩 증가하고 있어, 2018년에는 총 15,482건으로 2017년 대비 16.3% 증가하였다. 즉, 노인의 학대경험률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학대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 수의 비율로, 측정 산식 상 분모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수’이기 때문에 증가하는 노인인구수 대비 노인학대 경험률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며, 총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과거에 비해 늘어나고는 있으나 외부에 알리는 것을 꺼리고 반드시 신고 의무가 없기 때문에 학대 신고 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는 과소 측정된 결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Highlight